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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학

패션의 문화적, 사회적 배경

by 럽앤츄 2022. 10. 5.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의 지식, 신앙, 예술, 도덕, 관습 등을 포함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행동 양식이며, 세대를 거쳐 학습되어 내려오면서 축적된 결과이다. 이러한 문화적인 요소들이 특정 시기의 사회 구성원들의 생활양식 즉,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며 패션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또한 문화적인 요소로 미의 개념과 종교 등이 패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겠다. 
 라이프 스타일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으로 행동과 의식을 연합한 생활양식이다. 구체적으로 라이프 스타일은 사람들이 어떻게 사진의 시간을 활용하고 있는가 하는 활동과 자신의 주위 환경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어떠한 것인가 하는 관심, 그리고 자신과 주위 세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의견의 총체로 나타내어진다. 
 거시적 차원에서의 전반적인 사회 구성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패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패션의 변화를 가져온다. 산업의 발달에 따라 근무 시간이 단축되고 건강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복이 간편화되고 스포츠 웨어가 중요한 의복 품목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최근 들어 재택근무에 의한 소호족이 증가하고 벤처 기업의 종사자가 증가함에 따라 평상복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직장 여성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직장 여성들은 패션과 옷에 관심이 많고 소비할 수 있는 경제력도 갖추고 있어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가 증가하였으며 임신한 직장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임부복 브랜드들도 생겨났다. 
 문화권과 시대에 따라 독특한 미의 개념이 형성된다. 모든 예술적 표현은 미의식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한 문화권 내의 건축, 미술, 복식, 음악 등의 예술 사이에는 유사한 아름다움이 표현되게 된다. 20세기 이후 패션에 많은 영향을 미쳐 온 예술사조 중 초현실주의, 팝아트, 포스트모더니즘이 패션이 미친 영향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복에 많은 영향을 미친 초현실주의는 다다이즘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서양 정신의 지주였던 이성에 반기를 들고 이성의 산물인 합리주의를 파괴하고자 하였다. 모든 것을 이성의 지배하에 법이나 질서의 개입을 통하여 표현하려는 아카데믹의 전통을 거부하고, 인간의 내면에 있는 이성이 지배하지 않는 무의식의 세계를 그들 나름의 방법으로 표현하였다. 복식의 초현실주의는 초현실주의의 전성기였던 1930년대에 시도되었다. 복식의 초현실주의 특성은 이성적인 질서의 조화보다는 복식의 기존 개념에 대한 도전을 꾀하는 것으로 두드러진 형식의 특성은 오브제의 위치를 전환하여 얻어지는 예기치 못한 배열이나 신체 부위 중 항상 가려져 있는 부분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동물이나 실물과 같은 자연물을 복식으로 이동하거나 일상 용품들을 의복에 배열하여 전혀 상관없는 물체들이 이해되지 않는 장소에서 우연한 만남을 야기시켰다. 예를 들면 잉크병 또는 신발 형태의 모자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관습적인 의복의 위치를 의복 내에서 바꾸는 방법으로 의복의 기존 관념을 깼다. 예로 의복의 앞뒤가 바뀌거나 속옷이 겉옷으로 표현된 경우 등이 있다. 이러한 초현실주의적인 의복은 1930년대, 60년대, 80년대에 많이 나타났다. 
 또한 팝 아트는 1954년 영국의 미술 평론가에 의해 처음으로 쓰였으며, 이 명칭은 예술성 자체의 의미라기보다는 광고, 산업디자인, 사진술, 영화 등과 같은 대중예술의 유행성에 대한 명칭의 하나로 대중예술이나 상업예술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이 팝 아트의 영향으로 생동감과 젊음이 넘치는 젊은 스타일이 지배적으로 등장하고, 종래 의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함께 충격적인 미를 표현하였다. 그리고 콜라주와 낙서 기법을 사용하여 인기 영화배우나 팝송 가수의 얼굴, 미키 마우스와 같은 인기 만화 그림, 또는 문자나 낙서 등이 티셔츠나 의복의 장식에 사용되었다. 
 종교는 문화의 가장 근본적인 바탕을 이루며,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도덕관념,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쳐 복식의 형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여 왔다. 대표적인 예로 모슬렘 국가에서는 사회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감싸는 의복의 형태를 고수하며 패션의 변화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전체 인구 구성이나 연령별, 지역별 인구구성은 패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청년기에 이른 1960년대에는 젊은이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고, 운동복이나 진, 티셔츠 등의 의복이 유행하였다. 이들이 직장인이 된 1970년대에는 성숙한 분위기의 의복이 유행했다. 
 최근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난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와는 구별되는 가치관과 취향을 가지고 새로운 신세대 문화를 만들었다. 이들은 중요한 소비집단과 패션리더 집단으로 등장하였다. 
 패션의 형성과 변화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사회 계층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회 내 계층의 존재는 사람들에게 계층의 과시 욕구 및 상승 욕구를 갖게 만들며, 이러한 욕구가 패션을 형성하고 변화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사회이동이 가능한 사회에서는 계층 상승의 욕구가 강하고, 의복이 계층 과시와 모방의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패션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패션은 그 사회의 부유한 계층을 중심으로 일어나므로 사회 안의 경제적 계층의 구조는 의복의 패션 현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산업화 초기의 계층구조는 피라미드 형태로 경제적 여유를 갖는 계층은 소수의 상류계층에 제한되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패션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고도 산업사회가 되면서 중류 계층이 점차 확대되었다 중류 계층에 속하는 인구가 증가하여 다이아몬드형의 계층구조를 나타내면서, 패션의 중심이 제한된 상류계층에서부터 중류 계층으로 옮기게 되었다. 도한 19세기와 20세기 초에 가장 강하게 나타났던 의복이나 상품의 소유로 자신의 계층을 과시하고자 하는 과시적 소비도 그 후 부가 넓은 중류 계층으로 확산함에 따라 점차 약화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비슷한 디자인이나 품질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을 아직도 의복을 통하여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의한 것이며, 이들을 모방하려는 욕구는 유명 브랜드 카피 제품들이 범람하는 현실을 통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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